“다시 봐도 후회없는 신문 만들고 싶다”
상태바
“다시 봐도 후회없는 신문 만들고 싶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0.03.10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미정 충주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

2010년 3월은 김미정 씨(23·충주대 문예창작과)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충주대 학보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3월 개강호를 만들어냈고 일반대 전환 특집호 준비에 한창이다.

김 씨는 “일반대로 전환되면서 단과대학이 7개로 늘었다. 각 단과대학에 대한 소식을 특집호에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대 전환으로 충주대 위상이 높아진 것과 함께 ‘충주대신문’의 위상도 높아졌다. 김 씨는 “5500부를 인쇄했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개강호부터는 7000부를 인쇄해 3000부를 외부로 발송하고 있다”며 “외지만 컬러였던 지면도 올해부터는 전면컬러로 인쇄된다”고 설명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학교신문과 인연을 맺어온 김 씨는 달라진 환경에 부담을 가질 법도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김 씨는 “발행부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후배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마감을 하지만 우리 손으로 학교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긍지를 가지고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한 학보사 선배가 예전에 자신이 만든 신문을 보고 이름을 다 빼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 내가 만든 신문은 나중에 봐도 후회없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