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는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재정비 조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경실련은 "청주시 41개 도시정비사업지구 가운데 대표적인 분쟁 구역인 사모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지구가 지난해 12월 있었던 임시총회를 둘러싸고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며 "사실상 사직1구역의 문제는 청주시 도시정비사업 전체의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또 "조합은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고, 이를 둘러싼 갈등은 각 구역마다 소모적인 소송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7조 2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발생된 분쟁의 조정을 위해 정비구역이 지정된 시·군·구에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고 돼 있다"며 "청주시는 재정비 사업의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금이라도 분쟁조정위원회를 즉각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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