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또 “선출직인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숙원사업을 해결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선심성 사업을 추진하느라 부채가 증가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지자체의 세입증대방안이 마땅치 않은만큼 세출을 줄여 재정 건전화를 이룰 수밖에 없는데, 충북은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에 대해 “지방채 발행액이 늘어난 것은 (민선4기 시절인) 2009년 정부의 재정확대정책에 따라 1801억원 가량의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시작됐다”고 답변했다.
‘근무복지냐 주민안전이냐’ 답 없는 논쟁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 지적한 무소속 정수성 의원
정 의원은 “충분한 인원 확보 없이 무리한 ‘3교대 전면적 실시’로 소방관들의 업무는 가중되고 신속한 소방활동에도 지장이 생겨 결과적으로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로선 3교대 실시율만 높이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2교대를 하더라도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교대 실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의 근무형태를 전면 3교대로 바꾼 것은 2교대 근무가 수면장애 등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어쩐지 한동안 음주단속이 뜸하다 했더니
“사고는 여전한데 적발만 줄어”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
반면 같은 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08년 1만6401건에서 지난해 1만1447건으로 30% 감소했고, 올해 7월까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3222건에 불과했다. 안 의원은 “매년 도내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음주운전 적발은 감소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음주단속과 소속 경찰관의 음주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