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매우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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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매우 희망적”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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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영민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지난 20일 충북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 유일하게 참석한 노영민 열린우리당 의원(청주 흥덕을)은 “경부고속철 오송분기역을 신행정수도 관문역으로 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고, 오송분기역 조기착공도 잘 될 것이다. 그리고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는 중앙에서 여론이 좋아 낙관하고 있다. 과거에는 어려웠는데 국회 건교위와 건교부, 열린우리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지에서 오송 대세론에 이의가 없다. 김한길 건교위원장도 ‘신행정수도 입지로 연기지구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것은 오송분기역이 가능하다는 얘기’라고 표현했다”고 희망적으로 말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건교위원들과 함께 이 날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공주지역을 방문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노의원은 경부고속철이 적자폭이 커지고 있어 호남고속철은 경제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강원도와 경북이 경부고속철과 호남고속철, 신행정수도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있어 오송분기역을 중심으로한 X축 개발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천안출신 국회의원도 천안분기역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을 할 정도로 국회에서는 천안분기역이 예전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청주공항이 신행정수도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전혀 이의가 없고, 청주공항 개발을 신행정수도와 맞물려 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의원은 “지난 19일 충북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관 충북이전 배제 철회를 요구했는데 ‘적정한 숫자의 공공기관을 적정한 방법으로 충북 북부지방에 배치하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도 “타지역 반발이 심하니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는 충청권이 너무 앞서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점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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