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접수하시면 한 달 뒤에나 상담이 가능합니다. 여기 연락처 적어주세요”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금연클리닉 관계자의 말이다. 새해 들어 오른 담배 값 만큼 금연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곳을 찾는 이는 하루 평균 42명, 전화나 직접방문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섬뜩한 폐 모형 앞에서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한 한 흡연자는 “의지만으로는 힘들어 금연클리닉을 찾았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기간은 6개월, 그동안 니코틴 패드와 껌 등 보조제를 받아 사용한다. 금연 성공률은 45%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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