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탈출 명소가 된 ‘명암타워’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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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탈출 명소가 된 ‘명암타워’ 광장
  • 권혁상 기자
  • 승인 200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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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카페 ‘네아폴리스’ 열대야 해방구로 인기짱!
 청주의 명소, ‘명암타워’에 한 여름밤의 명소가 생겼다. 지난 27일 밤 한국올림픽 축구팀과 쿠웨이트팀간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타워 광장에 몰려든 300여명 시민들의 함성은 명암저수지가 출렁일 정도였다. 광장에 설치된 프로젝트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한 자리였다.

   
 지난 6월초 명암타워개발(주)가 개장한 광장카페 ‘네아폴리스’는 새로운(New) 광장이란 뜻으로 이름붙였다. 초여름 장마철에 공치는(?) 날이 많았던 ‘네아폴리스’는 한여름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용암, 용담동 일대의 야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밤 10시까지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고 12시까지는 30~40대가 자정이후에는 젊은 연인들이 명암타워 ‘네아폴리스’로 몰려든다.

 “주말이면 500여명 정도 손님이 찾아오고 축구경기가 있는 날은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시원한 호수바람과 타워의 야경이 어우러져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열대야를 탈출하는 명소로 인식하고 있다. 음식메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 돈까스, 팥빙수부터 중년층이 선호하는 콩국수, 소바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접한 동부우회도로에서 걷거나 뛰면서 야간운동을 한 손님들이 시원한 생맥주 한잔 드시는 모습을 보면 내 속이 다 시원해진다” ‘네아폴리스’ 운영책임자 오현근씨의 말이다. 이동식 간이식탁과 의자가 준비된 광장은 600여평이며 편의점, 식당 등 실내 푸드프라자가 100평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호프코너까지 마련돼 남녀노소가 물바람을 쐬며 한담을 나누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운이 좋아 명암저수지의 ‘입체분수’까지 가동되면 올여름 더위는 ‘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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