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개 지역 봉수터 참여, 내년 광복60주년 기념 남북대회 추진
청주 문화사랑모임(대표 강태제)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 밤 전국 50여개 봉수터에서 릴레이식 봉화를 올리는 통일기원봉화제를 열 계획이다.
이날 봉화제는 저녁 7시 30분 행사시작을 알리는 폭죽 3발을 일제히 울리고 전국 5개 방면에서 봉화불을 올려 청주로 향하게 된다.
아랫녁에서는 제주도 연대마을 봉수터를 시작으로 부산, 울산등 영남방면과 여수, 남해 등 호남방면, 남해 사천 영동 등 중앙방면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웃녁에서는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고양에서 올린 봉화가 서울에서 합쳐진 뒤 다시 성남 용인 음성을 거쳐 청주 것대산으로 모이게 된다.
문화사랑모임은 오는 10월 전국체전 충북개최를 앞두고 전국 80여개 봉수터가 참여하는 대규모 성공기원 봉화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행사준비를 위해 지난달 24일 충북도공무원교육원에서 봉수 학술제 및 행사 참여자 수련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내년에는 광복60주년을 맞아 남북간을 잇는 통일기원봉수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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