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밑그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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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밑그림’ 윤곽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5.09.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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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개막… 재미·교육효과 겸비한 에듀엔터테인먼트 축제 운영

단양군이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온달문화축제의 밑그림을 내놓았다.

올해로 제19돌을 맞는 단양온달문화축제는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군은 지난 8월 28일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행사관계자,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회의를 가졌다. 단양온달문화축제를 앞두고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 발전방안 등을 도출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발굴, 축제운영, 홍보 등 다방면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제19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에듀엔터 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고구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및 프로그램을 연출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주부, 민간단체 회원 등 모든 군민이 축제 프로그램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편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축제 경향에 발맞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에듀엔터테인먼트’ 방향의 9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고구려인 퍼포먼스 ▲고구려 난전거리 조성 ▲꼬마온달 병영체험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고구려 환타지(타악공연) ▲우리가락 얼쑤(국악공연) ▲온달 작은 음악회 ▲삼족오 꼼지락 비누 만들기 ▲특별 영화상영 등이다.

반면 참여도가 낮거나 축제 방향과 맞지 않은 삼족오 비빕밥 나누기, 방방곡곡 찾아가서 벌이는 ‘기운생동’, 삼족오 페이스페인팅, 온달평강 윷놀이 등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 편입 운영키로 했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온달산성 전투놀이, 온달장군 선발대회 등은 소품 및 종목의 다변화 등을 통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 ▲종합안내소 및 종합안전본부 운영 ▲유모차 대여 및 임시 수유실 설치 ▲행사장 쉼터 조성 등 다양한 대책을 수립했다.

더불어 축제 방문객 길잡이 역할을 담당할 대형 안내현수막도 축제장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란 대내·외 명성에 걸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국 규모의 지역개발형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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