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사단, 투병중인 오덕진씨에게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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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사단, 투병중인 오덕진씨에게 성금 전달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4.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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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흥사단과 인연 맺어

 (충청리뷰 7월17일자) 위암말기로 투병중인 상당구청 허가민원과 오덕진씨에게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청주 흥사단회원들은 오씨의 집을 방문해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 102만원과 오씨의 대학동창들이 모아준 성금 75만원 등, 총 177만원의 성금을 오씨에게 전달했다.

 대학 재학시절 오씨는 ‘흥사단 충북대학교 아카데미’라는 동아리를 통해 흥사단과 인연을 맺었다. 흥사단 청소년 위원장 윤만용씨는 “학창시절 오덕진씨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고지식할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오씨를 회상하며 쾌유를 빌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힘 기르기, 인물 기르기, 국민성 향상’을 목표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써 지금에 이르러서는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방식으로 구국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전국 30개 지부가 활동중인 흥사단은 로스엔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등 해외에도 부를 두고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청소년운동 등 3대 시민운동과 청소년지도육성, 시민사회교육, 시민실천운동, 장학사업 등 사회봉사와 공익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한 중·고·대학생이 주축인 학생 흥사단 아카데미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덕진씨는 힘든 투병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사람을 걱정하는 등 밝은 모습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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