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1번지 단양, 농장축제로 도시민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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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1번지 단양, 농장축제로 도시민 유혹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5.10.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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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예비 귀농·귀촌인에 각광

귀농·촌 1번지 단양이 농장축제(farm party)로 농촌에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농장축제(farm party)는 농장(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도시민들을 농장에 초대해 농장 실태를 보여주고 경험 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귀농·촌 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장축제는 현 거주 귀농·촌인이 도시민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예비 귀농·촌인이 일장일단을 충분히 사전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패사례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0월 22일과 24일 귀농·촌을 염두하고 있는 도시민들을 초청해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영춘면 사지원 2리에서 농장축제를 열었다.

사지원 2리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구가 감소해 마을 존폐위기까지 걱정했던 곳으로 귀농·촌인들이 들어오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올해는 ‘귀농하기 좋은 마을’ 로 선정되는 등 지역주민과 귀농·촌인들이 상생하는 대표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농장축제에는 총 59명의 예비 귀농·촌이 참가했으며, 예비 귀농·촌인들은 온 종일 지역주민, 선배 귀농·촌인들과 농가체험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했다. 저녁에는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태화산 자락 농가에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선배 귀농·촌인 경험담을 들으며 환담을 나눴다.

사지원2리 김현실 부녀회장은 “지금은 마을에서 부녀회장이지만 처음 귀농해 많이 얼떨떨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귀농하는 사람들을 마음 깊은 정으로 받아주셔서 지금은 마치 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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