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사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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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사업 ‘대상’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6.0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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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비 2억 2000만원 지원… 구도심·신시가지 간 균형발전 기대
▲ 제천시가 국토부가 공모한 도시재생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구도심과 신시가지 균형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제천시가 국토교통부 공모 2016년 도시재생사업 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천시는 지난 해 4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에 국비와 시비 1:1 매칭으로 총 200억 원의 근린재생형 중심시가지 중심형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국회의원이 없는 열악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도시재생사업공모 선정을 위해 이근규 시장, 함영득 국장, 박재은 과장 등 시 고위직 관계자가 총출동해 다양한 채널과 인맥을 동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친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 원년인 2016년에는 국비 2억 2000만 원이 배정돼 시비 매칭 사업비 4억 4000만 원 규모로 편성된다. 예산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주민역량강화 사업비로 소요 될 전망이다.

한편 제천시는 1970년~1980년대 산업 철도 교통 요충지로 태백 상권의 중심지로 위상을 높였다. 또 전국 최대 규모 시멘트 산업 주산지이자 상업도시로서 단양, 영월, 평창, 정선 등 인근 도시를 아우르는 지속성장 가능 도시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시멘트 산업 쇠퇴와 태백권 산업 철도 기능 쇠퇴, 인근 고속도로 건설 등 안팎 환경이 바뀌면서 지역 성장동력은 점차 쇠퇴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원도심 활력 회복을 위한 제천시 도시재생사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 현안으로 부각됐고, 이런 가운데 이번에 제천시가 국토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지역 활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행정·업무·상업·교통·주거 기능의 중심이었던 원도심 지역 중에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 활성화가 시급히 필요하고 중심 시가지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인 인성동, 명동, 남천·교동을 중심으로 주거환경개선, 경제적 기회 창출, 지역사회 공동체의 회복 등 도시재생사업의 본원적 목표를 구상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면 상주·유동인구와 상권 매출액이 늘어나고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돼 구도심과 신시가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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