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곱 개 마을 돌며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작가 강홍구
육거리 시장의 꽉 찬 파노라마 앵글에 압도당하다가도 정사각형의 사진에는 빈 공간의 여백에 시선이 끌린다. 사진작가 강홍구씨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사진의 특징이다. 사진전은 우민아트센터에서 지난달 27일 열렸다.
강 작가는 성안길, 육거리 복대시장, 무심천, 청주공단, 수암골, 상당산성 등 3년 동안 7개 마을을 돌며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그래서 사진전의 주제도 ‘청주-일곱 마을의 도시’ 다.
그는 “청주가 가진 시간과 공간의 구조로 구분했다”며 “청주라는 도시에 대한 기술(記述)과 묘사(描寫) 사이에 있는 사진이다”고 말했다.
이번 초대전은 7월 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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