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파업...9개 학교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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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파업...9개 학교 급식 차질
  • HCN
  • 승인 2016.05.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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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상여금 신설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청주지역만 파업에 참여해
일단 9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는데,
협상이 진척이 없으면
파업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는 게 노조의 설명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짝을 이뤄 점심을 먹는 여중생들.
급식이 중단되는 바람에급하게 도시락을 싸왔습니다.

미처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은
김밥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INT - 김소윤 중학교 1학년//

다른 학교에선 급식 대신 빵과 유유 등
대체식이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두 곳은
오전 수업만 진행하는 단축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급식 차질을 빚은 학교는 청주지역에서만 9곳.

상여금 신설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교육공무직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이번주까지 점심시간에 맞춰 권역별로 파업에 돌입한 이 노조는
교육청과의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이후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INT - 우시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장/

특히 파업기간을 무기한으로 설정한 만큼
상황에 따라선
급식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는 곳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정난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충북교육청 입장인 만큼
이번 노사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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