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수준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제천 B엔지니어링 노조가 지난 21일 단체행동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제천 자원순환센터 위탁사 B엔지니어링 노조는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의 중재에 따라 사측과 매주 한 차례 교섭을 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노조 측은 “사측이 제천시에서 받은 노무비를 전액 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일부를 회사 수익으로 챙기고 있으며, 임금 및 단체협약도 맺지 않고 있다”고 반발해 왔으며, 지난 12일부터는 업무를 거부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제천 자원순환센터는 제천시의 생활쓰레기 소각 및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로 지난 2008년 설립, B엔지니어링이 위탁 운영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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