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노인병원..."합의기구 두자" VS "옥상옥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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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노인병원..."합의기구 두자" VS "옥상옥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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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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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병원과 다음달 수탁 협약을 앞둔 
청주노인전문병원의 공공성 확보 방안을 두고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이견을 보였습니다.

시민단체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지만 
청주시는 사실상 이를 거부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장기화된 청주노인전문병원의 파행은
공공성 훼손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

지나친 사익추구를 그대로 둬선 안된다는 겁니다.

<현장 씽크 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
"지나친 사익 추구의 문제 운영 과정의 공공성 확보라든가 영영 효율화문제를 검토하라면 병원 운영의 정책 결정에 있어 병원장 혼자 정책 결정을 하게 해선 안된다."

지역 시민단체는 공공성 확보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청주시가 병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는 하지만
이 보다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필요하단 것입니다.

INT - 양준석 행동하는 복지연합 사무국장//
"각계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사회적합의기구를 구성해야.."

이 제안을 
청주시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미 개정된 조례에 따라
의사회와 시민단체, 노인복지전문가 등
7명으로 병원운영위원회를 꾸리도록 한 만큼 
별도의 합의기구는 '옥상옥'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관심사인 옛 노조원 고용승계 문제도
거론되기는 했지만 
새 수탁자인 청주병원의 결정에 맡기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청주병원과의 수탁 협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시민 2백 명 이상이 연서하면 토론회를 개최토록 한 
'청주 시민 참여 기본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hcnne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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