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억대 리베이트' 청주 출신 김수민 국회의원 고발
상태바
중앙선관위, '억대 리베이트' 청주 출신 김수민 국회의원 고발
  • HCN
  • 승인 2016.06.09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선관위가 청주 출신의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국민의당 김수민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4월 총선 당시 선거 관련 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인데,
국민의당은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인인  
청주 출신의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김 의원을
정치자금범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김 의원 등이 4월 총선 과정에서
선거공보 제작업체로부터 
리베이트로 1억 천만 원을 챙긴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TV 광고 등 대행업체로부터 
6천 8백 2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습니다.

두 곳의 선거관련 업체가 건넨 돈은  
김 의원이 운영하는 업체에 제공됐다고 선관위는 부연했습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김 의원과 사전 논의 등을 한 후 
선거 비용 회계를 허위보고한 혐의로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과 
선거관련 업체 대표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파장이 확산되자 국민의당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한다면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관련 혐의 사실을 강력 부인했습니다.

INT -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
  
당사자인 김수민 국회의원은
국회 출입기자들의 수차례 질문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4월 총선 당시 김수민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홍보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국민의당 심벌과 로고송 등을 제작했고, 
청년 몫으로 비례대표 7번에 배정받아 
최연소로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의 억대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광고회사 등 6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갑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