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비롯한 중부권 7개 지자체가 함께 하는
중부권 정책협의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충청과 영호남을 떠나 동서축을 중심으로 한
상생 발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충청권 4개 시도에 강원, 전북, 경북까지
한반도 허리 축을 맡고 있는 7개 광역단체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오늘 대전시청에서 공식 출범한
중부권 정책협의횝니다.

충청과 영,호남 등 지역주의를 뛰어 넘는
새로운 상생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회는

중부권, 특히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동서축 발전을 위해 적극 공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선택, 대전시장
"남북 개발 축이 아닌 동서 축 발전을 위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다."

이들 7개 시도의 정책 공조는
충북이 사활을 걸고 있는
도로와 교통망 확충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첫 모임인 이날 회동에선
14개 안건에 대한 공동 합의가 이뤄졌는데,

수서발 KTX 오송역 증편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충북지역 현안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강원에서 호남을 연결하는
이른바 '강호축'에 대한 공조까지 더해지면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충북의 미래 청사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강호선이 없다. 강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나 철도 등을 중부권협의회가 제대로 진정한 노력을 해야"

<스탠드업>

한반도 허리를 맡고 있는 7개 시도가 뭉친 중부권 정책협의회,

동서축 중심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충북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디딤돌이 될 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촬영 김갑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