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환자 사망률 낮춘다' 도내 첫 외상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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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환자 사망률 낮춘다' 도내 첫 외상센터 건립
  • HCN
  • 승인 2016.07.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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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권역 외상센터가

도내 처음으로 충북대학교 병원에 건립됩니다.

중증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환잡니다.

다리가 심하게 골절되고 
아킬레스건까지 끊어져 전치 9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홍지민 / 청주시 봉명동
“여러 병원을 찾아 다녔지만 수술실이 없어서.. 이젠 죽는구나 하고...”

이런 중증 외상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권역외상센터가 충북대 병원에 건립됩니다.

충북대병원은 오늘 외상센터, 
응급의료센터 증축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1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가 내년 말에 완공되면 
CT촬영과 혈관 조영술, 
수술까지 모든 치료과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집니다.

<S/T> 중증 외상환자를 위해 이 같은 수술 방들이 24시간, 365일 운영됩니다.

100여 명이 의료진이  
24시간 응급수술 체계는 갖추게 됩니다.

<인터뷰> 김경아 / 충북대병원 수간호사

특히 중증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다보면
숨질 확률이 40%에 이르는데,

이 센터가 완공될 경우 
사망률이 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
“도민 생명 지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권역 외상센터.
갑작스런 사고에서 도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CN NEWS 이동숩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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