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확장 난항...내년 정부 예산안 또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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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확장 난항...내년 정부 예산안 또 누락
  • HCN
  • 승인 2016.08.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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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됐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중부고속도로 확장 난항...내년 정부 예산안 또 누락

충북도가 정부에 요청한
중부고속도로 확장 관련 예산은 500억 원.

남이에서 호법 구간
총 공사비 1조 원의 5% 수준으로,

도는 올해 정부 당초 예산에서 빠진 만큼
1차년도 공사비로 이 정도는
내년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또다시 빠졌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과 연계한
사업 타당성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인터뷰>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사업 타당성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가 반영을 안해..."

총 사업비 천 억 원 규모인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예산 역시

예비 타당성 조사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 예산안에서 빠졌습니다.

이밖에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학벨트 SB 플라자 건립 예산 50억 원과

경부고속도로 남이에서 천안 구간 확장 예산
750억 원도 미반영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내년 정부 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이
4조 7,593억원으로, 올해보다 6% 급증했고,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이 23건, 616억 원이 반영돼
향후 지속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은 위안거립니다.

<인터뷰> 신재식, 충북도 예산담당관
"다양한 신규 사업이 추가 반영됐기 때문에..."

도는 각종 타당성 검증을
늦어도 10월 말까지 끝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이번에 누락된 10개 핵심사업,
3천 189억 원을 국회에서 증액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SOC 예산 반영에 인색한 정부 기조 상
추가 국비 확보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을 걷게 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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