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조금 알선 금품수수 의혹 제천시의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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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조금 알선 금품수수 의혹 제천시의원 수사
  • 뉴시스
  • 승인 2016.08.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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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한 의원이 보조금 사업을 알선하는 대가로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제천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게 해주겠다며 B영농조합법인에서 500만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의원은 영농조합 관계자를 통해 금품을 받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A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 영농조합은 현재 '위탁 주체'를 주장하는 마을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영농조합 대표이사와 직원 등은 지난 4월과 6월 법인 터와 건물을 가압류했고, 마을회는 5월 영농조합에서 기르는 소에 대해 판매가처분 신청을 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영농조합은 제천시가 2008년 화장장과 봉안당을 신축하면서 직·간접 피해를 보는 마을의 수익사업으로 보조금 95억원을 지급해 설립됐으나 '위탁주체'를 주장하는 마을회와 재산권 갈등을 빚고 있다.

영농조합은 다음 달 6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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