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학생회 '관광성 해외 봉사연수' 비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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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관광성 해외 봉사연수' 비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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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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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장단이
지난 7월초 태국으로 봉사연수를 다녀온 사실과 관련해
학생회에 대한 재학생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SNS를 통해 주변에도 봉사할 곳이 많은데
거액을 들여서 봉사를 해외로 갔다는 자체가
납득이 안간다며
총학생회장 탄핵’까지 거론하는 등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청주대 SNS에 총학 해외연수 비판 게시물 '봇물'>

청주대학교 관련 SNS입니다.

31일 새벽 '청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란 페이지에
태국 푸켓 해외 연수를 다녀온 총학생회장단에 대한
비판 게시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퍼졌고
같은 날 오전에만 9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중간: 댓글만 900여개... 총학 불신.비판 내용 대부분>

댓글 대부분이 총학생회를 비판하거나
불신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총학생회는 즉각 해명글을 올리며
논란을 불식시키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의구심만 더 높아진 상황.

<중간: 일부 학생들 총학생회장 탄핵 요구... 비판 거세져>

특히 일부 학생들은 총학생회장을 탄핵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이번 총학생회장단의 해외여행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겁니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자신들의 SNS에
여행 일정표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재학생들에게 더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중간: 총학, 논란 잠식위해 일정표 공개... 비난 더욱 거세져>

총학생회가 올린 일정표를 보면 둘째 날 고아원을 방문을 제외하고
모두 관광과 맛사지 체험으로 꾸려졌습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에는 '이정도면 관광이네',
'3박5일중 봉사는 1시간' 등 댓글이 달리며
거센 비난글로 도배됐습니다.

<INT> 노승훈 / 청주대 언론연대 임원 //

이같은 가운데 청주대 방송과 신문, 청대 숲은
다음달 1일 언론연대를 발족하고
이번 문제에 대해 집중조명하겠다고 밝히는 등 (영상취재 이신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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