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새 총장에 현 이사장...청주대 구성원 "또 총장 지명...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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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새 총장에 현 이사장...청주대 구성원 "또 총장 지명...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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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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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중도 사퇴한 김병기 청주대 총장 후임에 
현 정성봉 이사장을 새 총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청주대 교수회와 총동문회 등 이 대학 구성원들은 
유능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 
부실대학의 오명을 벗자는 대다수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학교법인이 마이웨이를 선택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청주대 새 총장을 이번에도 '지명'했습니다.

청석학원은 6일 청주대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도 사퇴한 김병기 총장 후임으로 
현 정성봉 이사장을 새 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정성봉 총장은 
교원대 교수, 수능 출제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7년부터 청석학원 이사장을 맡아왔습니다

INT - 정성봉 청주대 신임 총장// 위기 극복

정성봉 총장은 
7일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한다고 청석학원은 설명했습니다.

중도 사퇴한 황신모, 김병기 전 총장에 이어
청석학원이 이번에도 총장을 지명하자 
청주대 동문회와 교수회 등은 
학교법인이 또다시 '마이웨이'를 선택을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유능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 
부실대학의 오명을 벗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마지막 바람마저 
학원법인이 외면했다는 겁니다.

특히 총장에 임명된 현 이사장은 
3년 연속 부실대학 지정의 핵심 책임자 중 한 명이라며 
과연 이런 사람에게 대학를 맡겨야만 하는 지  
참담하고 허탈하다고 말했습니다.     
   
INT - 남기창 청주대 총동문회장//

유능한 외부 인사 영입으로
부실대학 오명을 벗자는 대학 구성원들의 요구에도   
현 이사장을 새 총장에 임명한 청석학원.

청주대 사태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샙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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