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허울뿐인 개선계획에 또 낙제점 '예견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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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허울뿐인 개선계획에 또 낙제점 '예견된 결과'
  • HCN
  • 승인 2016.09.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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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구조개혁 평가점수가 공개됐는데
개선계획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반면,
이행평가는 배점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마디로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를 위한 계획이 
허울뿐이었다는 얘긴데, 학내 구성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국회로부터 받은 청주대학교 
구조개혁 평가점수푭니다.

청주대는 개선계획인 1영역에서 
59점 만점에 58.68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우수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계획이행인 2영역 점수는 44.84점,
지표개선을 나타내는 3영역 점수는
고작 37.43점에 그쳤습니다.

즉, 밑그림은 잘 그렸으나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것.

한마디로 허울뿐이었다는 얘깁니다.

<CG in> 
2영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학습역량 지원이 5점만점에 2.2점으로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에 대한 투자를
거의 안했다는 얘깁니다.

또 진로상담 지원 및 취업창업지원 분야 역시
2점 만점에 1.2점에 그치는 등
전체 13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이
배점의 6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영역도 학사구조 개편 및 정원조정에서
5점 만점에 1.8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2영역과 크게 다를바 없는 상황.
<CG OUT>    ///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항목의 이행 평가점수가 
여전히 저조한 것이 낙제점을 받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INT> 박찬정 / 청주대 교수회장
"(지표)가 치명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그 책임은 누구 책임입니까. 교육부가 요구하는 구조개혁이 몬지 모르는 사람이 기획처장 자리에 앉아서 일을 했어요. 모든 인사권이 재단에 있어요. 재단에서 시킨거에요. 지표는 더군다나 작년에 했던 평가에 대해서 이행과제 평가를 한 것 아닙니까..."  ///

3천억 원에 이르는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투자를 꺼려 부실대학 지정을 자초한 청주대.

앞으로 산적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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