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총 파업 예고에 시민 발길 분주...은행들 대책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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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총 파업 예고에 시민 발길 분주...은행들 대책마련 부심
  • HCN
  • 승인 2016.09.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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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노조가 성과 연봉제 저지를 위해 23일 하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도내 은행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파업에 금융노조원 절반 가까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도심에 위치한 은행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은행 업무를 보러온
시민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시민들이 일찌감치 은행에 몰려든 이유는
23일 예고된 금융노조 총파업 때문.

파업을 하더라도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폰뱅킹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부동산 대금 같은 몫 돈 송금이나
신용대출 등 상담을 받아야 하는 업무는 
자칫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 보니
시민들이 일찌감치 은행을 찾은 겁니다.

<INT> 최지은 / 청주시 서운동        ///
<INT> 양도운 / 가죽공방 대표        ///

이번 금융노조 총파업은
성과에 따라 같은 직급이라도 
연봉을 40% 가까이 차이를 두는 
성과 연봉제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돌입되는 것.

도내에선 농협 중앙회,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며 
직원 절반 가까이 상경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들마다 정상영업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합니다.

일부 은행은 일부 지점의 문을 닫고 
남은 직원을 대형지점에 모아 
업무를 이어가는가 하면,

본점 인력을 지점으로 파견하는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은행 관계자
“(파업 참여인원이) 절반 이상이죠. 60% 정도 참여할 겁니다. 상담업무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출이나 보험 등일 겁니다. 내일은 단순 업무만 가능할 겁니다. 인원이 많이 빠지다 보니... ”

금융노조는 23일 총파업 이후 추가 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 (영상취재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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