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금수산서 16일 감골단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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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서 16일 감골단풍축제
  • 뉴시스
  • 승인 2016.10.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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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은 16일 적성면 상리 금수산 일대에서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산신제와 함께 상학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풍물놀이, KSS 합주, 갬블러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식후에는 홍시,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 팔씨름 대회 등이 이어진다.

감 높이 쌓기, 감 길게 깎기, 감씨 멀리 모내기 등 '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도 마련된다.

소망 바람개비와 피리 만들기, 한옥 만들기, 컬러 모래 만들기, 쪽동백나무공예 등 가족이 함께할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길 걷기는 상학주차장에서 남근석공원, 살개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고개와 서팽이고개를 돌아오는 약 4.2㎞ 등산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금수산 천혜의 비경과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남근석공원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이, 서팽이고개에서는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금수산은 원래 '백암산'이라고 불리던 것을 조선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이 절경에 매료돼 울긋불긋한 단풍이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하며 '錦繡山(금수산)'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산세가 미인이 누운 형상이라고 해서 '미인봉'으로도 불린다.

금수산 단풍은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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