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파출소 경찰관 피의자 폭행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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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파출소 경찰관 피의자 폭행 감찰 조사
  • 뉴시스
  • 승인 2016.10.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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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파출소 경찰관이 피의자를 폭행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판매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모 파출소 소속 B경위 등이 출동했으나 이 노래방은 술을 판매할 수 있는 1종 업소로 등록돼 단속할 수 없었다.

경찰은 A씨에게 노래방을 단속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A씨는 다짜고짜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파출소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로 파출소를 찾아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며 "파출소 밖으로 내보내자 출입문에 소변까지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갑을 채웠다. A씨의 욕설 등 행패가 계속되자 B경위는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는 B경위와 함께 근무했던 경찰관 등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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