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다가오는데" 연탄값 인상... 저소득층 겨우살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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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다가오는데" 연탄값 인상... 저소득층 겨우살이 걱정
  • HCN
  • 승인 2016.10.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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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데 연탄 값이 7년만에 15%나 올랐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후원금 마저 줄면서
연탄으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저소득층은 걱정만이 앞섭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한 동네.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동네 대부분 가정집엔 연탄이 쌓여 있습니다.

이 작은 연탄 한 장으로
방바닥에 불을 때고 물도 끓입니다.

<중간: 연탄가격 15% 인상에 저소득층 주민 '한숨'>

이곳 주민에게 연탄은
추은 겨울을 나는데 생존을 위한 
필수품인데,

7년간 묶였던 연탄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500원이던 연탄 1장 가격이
578원으로 15% 올랐습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이곳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INT> 최경자 / 마을 주민     ////

한가구가 겨울을 나는데 사용되는 연탄은
적게는 800장에서 많게는 1천장.

정부지원으로는 200장이 전부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사서 써야 합니다.

<INT> 김점용 / 충북연탄은행 책임자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민간 후원금마저 예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은 상황.

봉사단체는 지원폭을 늘리고 싶어도
줄일 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INT> 박종현 / 짐검다리 대리    ////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청주에만 5천923가구.

하루 삶이 팍팍한 이들은 
벌써부터 겨울나기를 준비하지만, (영상취재 이신규)
따뜻한 겨울을 나기엔 힘겨워 보입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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