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운영 보육시설, 회계처리 편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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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운영 보육시설, 회계처리 편법 의혹
  • 뉴시스
  • 승인 2016.10.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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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이 직원채용과 급식비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청주시와 충북도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한 종교단체가 운영 중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직원채용과 급여, 급식비 회계처리 등에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리·감독 권한에 따라 청주시는 어린이집에 대한 조사를, 도교육청은 유치원에 대한 조사를 맡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이 기간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유치원의 장부와 계좌를 조사한 뒤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는 등 상당 부분 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계좌 추적 등의 한계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자료 정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에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좌추적 등의 한계로 유용이나 횡령 등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현장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발견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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