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세종역 반대"...충북·충남 지방의회 첫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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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반대"...충북·충남 지방의회 첫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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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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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해
충북과 충남 지방의회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송과 공주역이 걸린 
두 지역의 첫번째 공조인데,

실효적 성과를 거두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장소 cg> 'KTX 세종역 백지화 촉구' 공동 기자회견...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

충북과 충남도의회,
청주와 공주시의회가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소제목> "KTX 세종역 반대"...충북·충남 지방의회 첫 공조

이들 지방의회는 세종역 백지화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불과 44KM 거리인
충북 오송과 충남 공주역 사이에
세종역을 만드는 것은

KTX를 저속철로 만드는 것은 물론
충청권 합의 정신과 
공조의 틀을 깨는 행위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해찬 의원과 세종시장을 만나는 등 공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KTX 세종역 신설에 위기 의식을 느낀
충북과 충남의 첫 공조가 성사됐지만
당장 실효적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숩니다.

세종역 신설에 대해
충청권의 또다른 한 축인 대전이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고,

충남도 역시 "행정적으로 찬반을 논하기 이르다"며
한발 물러서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 문제가 더민주 소속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요구로 비롯된 만큼

여야를 초월한 초당적 대응도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안희정 지사의 경우도 시간을 달라는 입장이다."

세종역 신설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충북,

이웃 충남과 첫번째 연합전선이 구축됐지만
보다 파괴력 있는 공조 효과를 위해선

충청권 지자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
대안을 찾는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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