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통합산단관리공단 창립총회…내년 1월 출범
상태바
청주시 통합산단관리공단 창립총회…내년 1월 출범
  • 뉴시스
  • 승인 2016.10.28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가 지역 내 분산된 일반산업단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이 구체화하고 있다.

청주시는 27일 청주문화회관에서 윤재길 부시장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산단관리공단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선 공단 설립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4개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우선 출범 시기는 내년 1월 1일로 정했다.

이사장과 임원도 선출했다. 초대 이사장은 옥산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청주 반석의 류마영 대표가 맡았다. 감사 2명과 이사 6명도 뽑았다.

이사회 구성, 통합관리공단 직제와 정원, 직원 채용, 회계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도 확정했다.

공단은 총무 등을 맡는 관리부와 기술사업부로 구성된다. 기술사업부는 공단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하게 된다.

정원은 이사장과 전무이사 각 1명, 부장 2명, 팀장 3명, 직원 15명 등 21명으로 정해졌다. 최대 인원은 22명이다.

통합관리공단 설립과 운영 계획, 이사회 위임 사항 등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앞으로 공단 설립 인가와 법인 등기, 관리업무 위탁 협약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시는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 조례안'을 만들었다. 조례에는 일반산단 관리 위탁과 운영, 수탁자 의무, 지도·감독, 위탁 해지 등이 담겼다. 지난 2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통합관리공단이 관리할 산단은 충북도에서 최근 관리권이 이전된 옥산산업단지와 KGB 복합산업단지, 오창 제2·3산업단지 등을 포함해 모두 9곳이다.

관리공단 운영 자금은 입회금과 월 회비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입회금은 산업단지 입주·임대업체들로부터 규모에 따라 200만~5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월 회비는 2만원이다.

시는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산단 관리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공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와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