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음식점 매출이 급감했는데요.
청주의 명소로 부상한
'삼겹살 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 곳 상인들이 블로그 홍보와
고기 공동구매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동수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서문동 삼겹살 거립니다.
손님들로 북적일 점심시간인데, 골목이 한산합니다.
<중간: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 30% '급감'>
대부분의 식당에서
좀처럼 손님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후
매출이 30% 가량 곤두박질했습니다.
<INT> 신해순 / 상가 대표 ///
보다 못한 이 곳 상인들이
자구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중간: 아마추어 파워블로거와 인터넷 홍보 협약>
우선 청주서문시장 상인회는
아마추어 파워 블로거와 손을 잡고
인터넷 홍보에 매진키로 약속했습니다.
뜻에 동참한 아마추어 파워 블로거는 60여 명.
<중간: 주요 포털.SNS에 삼겹살 거리 홍보글 게시>
주요 포털 사이트와 SNS에
사진과 영상으로
삼겹살 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습니다.
한 사람당 팔로워 수가 평균 5천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포스팅 한 번이
단번에 30만 명에게 전달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INT> 조민희 / 파워블로거 공동대표 ///
<INT> 이승진 / 삼겹살 거리 상인회장 ///
인터넷 홍보 외에도 상인들은
질 좋은 고기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간: 고품질 고기 공동구매 협약 예정... 경쟁력 확보>
청주삼결살거리발전위원회는 이달 안에
국내의 대표적인 고기공급업체와
공동구매 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고품질 돼지고기를 확보하면서도 구입가격을 낮춰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동진 / 청주삼겹살발전위원장 ////
삼결살을 청주 명물로 인식시키는데 일조한 상인들.
파워 블로거와 협약을 맺고 또 한편으론 고기 공동구매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HCNNEWS 이동숩니다.(영상취재 이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