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공공 반려동물보호센터 준공'
상태바
충북 첫 공공 반려동물보호센터 준공'
  • HCN
  • 승인 2016.11.15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준공됐습니다.

도내 첫 공공 반려동물보호센터인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조차 없는 비좁은 공간,
비위생적인 생활 환경 등으로
논란이 됐던 
청주시 내수읍의 반려동물보호센터입니다.

보호센터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엉망인 수준.

하지만 이마저도 이 곳에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청주 지역 유기동물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c.g in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 현황>
지난 2013년 1,805마리에서
2014년 1820마리, 지난해에는 1893마리로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해도 1천여 마리가 버려졌습니다.///c.g out

<와이퍼>
청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억 원을 들여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에
반려동물보호센터를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는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650제곱미터,
지상 2층, 2개동으로 건립됐습니다.

난방시설을 갖춘 유기동물 보호소와
미용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휴게실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개 150마리, 고양이 30마리,
연 최대 25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원상연 청주시 가축방역과장>
"................."

신고가 들어온 유기동물들은 전담 포획팀을 통해
보호소로 옮겨진 뒤
진료 후 이 곳에서 잠시 동안 머물게 됩니다.

10일간의 보호 공고가 나간 뒤 
안락사되거나 새 주인에게 입양되는 것이 현실.

지금까지 센터에 맡겨진 유기동물의
안락사 비율은 20~30%에 달합니다.

이런 이유로 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버려진 동물들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전귀호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장>
"무엇보다 생명 존중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동물들을 입양하는 것이 중요..."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
단순한 보호시설에 머물지 않고
버려진 동물들에게 새가족을 찾아 줄 수 있는
값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해봅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