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의원 "시조 문학장르로 인정해야" 17일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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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의원 "시조 문학장르로 인정해야" 17일 공청회
  • 뉴시스
  • 승인 2016.1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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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1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사)한국시조협회와 공동으로 '시조문학 진흥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의원은 15일 보도자료에서 "14세기부터 700년이 넘는 동안 이어진 시조문학의 진흥 방안에 대한 고견을 들어 시조문학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통 시(詩)인 시조는 문학진흥법에 문학 장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다.

올해 2월 제정된 문학진흥법 2조(정의)에 '문학이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작품으로서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등을 말한다'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일본은 전통 시인 '하이쿠(俳句)'가 일본인의 각별한 사랑 속에 생활화하고 세계적인 문학 장르로 발돋움했지만, 우리 시조는 국내에서조차 구시대 유물인 양 외면당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문학진흥법 개정 등 제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국회 상임위원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다.

이 의원과 함께 공청회를 공동주최하는 한국시조협회는 현재 국내 6개 시조단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시조 문학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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