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영유아통합관리서비스 '시소와 그네'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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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영유아통합관리서비스 '시소와 그네'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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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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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은 '시소와 그네'라고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지난 200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한 영유아통합관리서비스인데요.
현재는 전국 11곳 가운데 청주시와 서울시 마포구 단 2곳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16일 '시소와 그네'에 대한 사업성과보고회가 열렸는데
다른 기관과 중복 프로그램이 많은데다
실질적인 이용자가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자체와 지원 협약을 맺고 시작된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

설립 당시만 해도 전국에 11곳이 있었지만
현재는 사회공동모금회와 지원 협약 기간이 끝나면서 
전국에서 청주시와 서울 마포구 2곳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설이 잇따라 문을 닫는 이유로
사회복지 관계들은 
지자체의 예산 지원 중단과 정치적인 입김 작용,
중복 프로그램 논란 등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현장 녹취 '시소와 그네' 관계자>(음성변조 요)
"선거로 바뀌기도 하고..안타까운 것은 같이 살아남ㅇ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파리 목숨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시소와 그네 청주시센터 역시
현재 국가 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과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복지센터 등과
내용이 사실상 중복되면서 해마다 논란이 돼 왔습니다.

실제 시소와 그네는 만 0세부터 6세 사이
청주시 거주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가정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증진, 가족지원, 발달지원, 
장난감 대여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해 이 시설에 들어가는 총예산 4억 5천만원 가운데
청주시 예산은 2억 2천 만원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는 0세부터 만 12세까지 이용자 연령이 다를뿐
'드림스타트 사업' 에서도 상담 지원 등 중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영유아지원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용자가 적은데다
시설을 잘 알지 못하는 시민이 많은 탓에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현장 녹취 영유아 부모>
"거기 자체가 엄마들과 인접성도 크게 없고 차라리 도서관 같은데는 운영비를 조금 받으면서도 프로그램 같은 것을 계속해서 엄마들한테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시소와 그네인가 거기는 뭐 별로..."
 
c.g ///'시소와 그네' 서비스대상 400여명에 불과///
실제 시소와 그네를 이용한 청주 시민은 
청주에 살고 있는 58,000여명의 영유아 가운데
약 1% 수준인 400여명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시소와 그네 측은
이용자 수를 따지기 보단 차별화된 맞춤형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기여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유옥현 시소와그네 영유아통합지원청주시센터장>
"이용자 수가 중요한게 아니다. 저희는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기관과 비교를 하면 안 된다"

해마다 계속되고 있는 중복 사업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영의 묘'가 필요해보입니다.

hcnenws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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