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를 구할 사람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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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를 구할 사람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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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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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가가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업했습니다.

특히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과 학과 통폐합 등의 혼란에 빠진 청주대의 경우 학교 정상화를 위해 차기 총학생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후보자 모두 춤과 노래, 퍼포먼스 등을 동원해 학생들의 지지를 
부탁하는 한편 일부 후보자들은 평소 학교측과 맞서왔다는 이유로 
불합리한 제재를 받고 있다며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입후보자들의 
내년도 운영기조와 방안을 확인할 수 있는 학사견해발표 자리,

하지만 기호 1번 리부트 선거운동본부는 
억울하게 선거운동제재를 통보받았다며 
공정한 선거관리를 요구했습니다.

자신들의 공약 중 
전 학생 대상 과목에 대한 교재가 비싼 이유를 
대학 측의 높은 임대료로 지적하고,

<중간 : 기호1번, 학교 비판에 억울한 제재 "해명 듣지 않아">

교재 제작비를 등록금으로 쓰면서 
꼼수로 비등록금 수입으로 이월시키는 부분을 지적했음에도
선관위가 자신들의 해명을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녹취 : 이민우 / 기호 1번 리부트 선거본부]
실제로 2011년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구입한 약 140억 원의
채권은 현재 2015년도 추경예산안에 비등록금 회계 수입으로
잡혀 있습니다. 1일 선거운동 제재는 부당합니다.

이에대해 일부에선 후보자가 평소 언론연대등을 통해
학교측과 대립각을 세운것에 대한 트집인 것 같다는 분위기입니다.

[전화녹취 : 청주대 학생]
언론연대 활동하고, 학교에 반하는 체제나 이런 것들을 비판하거나
혹은 문제점들을 집어내는 일들을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반면 1번 후보와 달리
기호 2번 소통 선거본부는 
아기자기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수 이남 최고의 대학을 자랑하던 청주대의 현실을 
이해하기 쉬운 상황극으로 보여주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공감을 유도했습니다.

<중간 : 기호2번, 상황극 통한 공감 유도... 소통으로 문제 해결>

여기에 자신들이 학생회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대학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현장녹취 : 여영록 / 기호 2번 소통 선거본부 ]
학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소통입니다.
저희가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와 의견을 통해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가 되겠습니다.

기호 3번 더블유 선거본부는
절도있고 발랄한 춤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중간 : 기호3번, 학생 참여율 높여 학생 중심 대학운영 구현>

학생 중심의 대학운영을 하려면
학생들의 참여는 필수조건이라며
저조한 학생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녹취 : 한규이 / 기호 3번 더블 유 선거본부]
1만 2천여 학우 중 참가하는 사람은 7백명도 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고, 학생 중심 대학을 만드려면
여러분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느 대학보다 뜨거운 선거 열기를 보이는 청주대,
(영상취재 김갑두)
차기회장이 대학위기를 탈피할 막중한 책무가 쥐어지는 만큼
오는 22일 열리는 2차 학사정견발표는 
더욱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입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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