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처음학교로' 시험대…22일 원서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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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처음학교로' 시험대…22일 원서접수 시작
  • 뉴시스
  • 승인 2016.11.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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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들이 참여를 꺼리는 바람에 반쪽으로 전락한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첫 시험대에 오른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일 개통한 '처음학교로' 누리집을 통해 22일부터 25일까지 일반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처음학교로'에는 도내 국공립유치원과 제천지역 2곳의 사립유치원(AK유치원, 해솔유치원)이 참여했다.

이곳에 2017학년도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3개 유치원까지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는 희망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선발은 '처음학교로'에서 오는 29일 추첨해 결정한다.

 '탁구공 추첨'과 '밤샘 노숙'을 없애겠다며 도입했지만, 졸속 시행 등을 이유로 도내 사립유치원 93곳 중 2곳만 참여하는 데 그쳤다.

사립유치원 입학을 원할 경우 전과 같이 개별 방문해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는 공정한 유치원 입학 관리와 학부모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국공립유치원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이번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학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서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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