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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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7.05.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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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교 (주)선엔지니어링 회장, 충북대에 발전기금 기탁

도내 설계감리업계 1위 기업인 (주)선엔지니어링 오선교 회장이 충북대 제2도서관(교육연구정보센터) 신축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업가로 평가받는 오 회장(사진 왼쪽)은 “충북대 도서관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 가운데 충북대 출신이 60여명”이라며 “그들과 함께 일군 회사”라고 덧붙였다.

오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질 좋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2도서관 신축 사업을 준비해왔다. 부족한 시설을 늘려 학생들의 학업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고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제2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현 중앙도서관과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대는 제2도서관 설립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을 위해 네이밍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도서관 1층에 위치한 기부자 라운지에 명패를 부착하고, 기탁 금액에 따라 기부자의 이름을 딴 기물 또는 공간도 마련한다.

충북대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지역민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탁금 총액은 129억 576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서기증 등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오옥균 기자 oog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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