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강사 김성순 씨, 야간운동교실로 아이돌급 인기
"여러분 잠시 후 8시부터 에어로빅 강습이 있습니다. 모두 오셔서 함께 운동해요.” 지난 7일 저녁 청주시 김수녕양궁장 운동장에서 강사로 나선 김성순 씨가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장을 돌고 있던 시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김 씨의 율동에 맞춰 모두 에어로빅에 열중한다.
한 시민은 “걷기만 해서 좀 지겨웠는데 이렇게 신나는 음악에 에어로빅을 따라 하니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청주시체육회 소속으로 17년 경력의 김 씨는 “에어로빅댄스는 온몸을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유산소운동이라 걷기와 더불어 하면 더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보건소가 마련한 ‘야간운동교실’은 김수녕양궁장에서 저녁 8시(월~목)에 시작되고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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