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인정한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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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인정한 진짜가 나타났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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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리아 문’레스토랑,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인증 받아
처음 사진 왼쪽부터 양병찬 셰프, 김문현 오너 셰프, 김성운 매니저, 김우진 셰프.

청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문’이 이탈리아 전통 레스토랑에게만 주는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인증을 받게 됐다. 이탈리아 정부와 상공회의소는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대로 음식을 만드는 곳에 한 해 다양한 검증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전통 레시피와 더불어 이탈리아 정통 와인리스트를 30%이상 보유한다거나 이탈리아어로 메뉴를 설명할 수 있는 지 등을 체크한다. 국내에 21곳이 이 인증을 받았고, 충북에서는 오스테리아 문이 최초다.

김문현 셰프(35)와 김성운 매니저 등이 이끄는 오스테리아 문은 로컬푸드를 사용해 이탈리아 요리를 구현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김성운 매니저는 “광역도시를 제외하고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이 인증을 받게 됐다. 지역의 먹을거리로 이탈리아 현지 음식을 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민들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문현 셰프는 서울에 있는 ‘파올로데마리아’음식점에서 요리를 배웠다. 파올로데마리아는 이탈리아 셰프의 이름이기도 하다. 파올로데마리아 셰프와 그의 제자인 김문현 셰프는 평창에서 열린 패럴림픽 대회에 이탈리아 요리 대표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오스테리아 문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지적장애인 24명을 초대해 지역의 한 허브농장에서 음식을 대접했다. 오는 2월 17일에는 동부창고 키친랩에서 마찬가지로 청주맹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체험 프로그램 및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다.

김성운 매니저는 “오스테리아 문에서는 건강식이자 가정식인 이탈리아 음식을 현지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전채요리, 메인요리, 후식 등 다채로운 요리를 코스별로 음미할 수 있도록 손님에게 안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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