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교육
구룡산 도시공원 매입 예산 도대체 얼마?개발사업자 선정은 서면으로... 시민 반발 ‘거세져’
대책위 “시에서 뽑은 공원 매입 예산 이해 안 돼”
구룡산 지키기 대책위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앞에서 구룡공원 민간사업자 서면공고 철회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청주시는 당초대로 구룡공원에 대한 민간특례개발을 밀어붙인다. 지난 17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서면으로 냈다. 이에 대해 구룡산 지키기 대책위(이하 대책위)를 비롯한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바로 “공모를 철회하지 않으면 관련 행정절차를 막겠다”고 경고했다.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문의 내용도 논란이 됐다. 그동안 시가 주장해온 구룡공원 매입비용과는 숫자상으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지금까지 구룡공원(135만9㎡)의 매입비용을 2100억원으로 추산하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룡터널 남측 농촌방죽 일원 5만5천㎡만 100억원을 들여 일부 매입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민간개발을 중단하고 총 300억 원을 들여 개발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를 우선 매입하자고 요구해 왔다.

  • 청주시는 “예산이 부족해 전체 매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간특례사업을 하면 30%아파트 개발을 하더라도 70%녹지는 보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줄곧 내놓았다.

    하지만 이번 구룡공원 사업자 선정 공고문을 보면 사업부지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뉘는데 각 각 공시지가 토지보상비가 114억원과 101억원으로 나왔다. 사유지 공시지가 토지보상비가 약 215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만약 토지 보상비를 공시지가의 약 4.5배로 잡는다고 해도 1000억 원 미만이면 구룡공원을 매입할 수 있다. 4년간 약 250억원씩 단계적으로 토지를 매입하면 보존할 수 있는데 시는 계속해서 210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개발만이 정답이라고 외친다. 명백한 기만행위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0일 도시계획시설결정 해제를 앞둔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제한된 여건 아래서 도시공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을 수립하라”라고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arggk@daum.net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충청리뷰를 응원해주세요.
    '올곧은 말 결고운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2019-05-22 06:18:55

      30%개발1,2구역 토지보상비만 공시지가215억이라는거지,전체토지상비는 아니지않는가? 환경단체의 보상비금액산정은 나머지70%는 생각안한 금액같다.글구 개발가능한곳만 매입하고 나머지는 맹지로만들어버려서 또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조차못하게 하자는거 아닌가.청주시의 방향이 맞다고본다.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