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관심있게 봐야할 증상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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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관심있게 봐야할 증상 무엇?
  • 이진호
  • 승인 2019.05.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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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관심있게 봐야할 증상 무엇?

파킨슨병 환자가 10만명이 넘어섰다.

약 5% 정도는 30-50대에서도 발병하지만 60대 이상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같이 상승한다. 따라서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80대 이상 환자가 해마다 8.3% 씩 늘고 있는 현재, 그 증가율이 상당히 높은 질환이다.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점차 증상이 진행해 오랜기간 질병으로 고통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파킨슨병에 대하여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대부분 임상적인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찰 소견이 가장 중요하다. 파킨슨병은 특징적인 증상인 떨림, 서동, 강직, 자세 불안정 및 보행장애 등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파킨슨병의 4대 징후라고 한다.

진단을 내릴 때에는 파킨슨병의 4대 징후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진행속도와 약물에 대한 반응에 차이가 있는 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과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진단 초반에는 파킨슨병과 비전형 파킨슨증후군이 서로 증상이 유사하고 뚜렷한 구분점을 찾기 어려워 발병 초반에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시간이 흐른 후 비전형파킨슨증후군으로 다시 진단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

비전형 파킨슨증후군은 진행성핵상마비, 대뇌피질기저핵변성증, 다계통위축증, 미만성 루이소체형 치매, 뇌혈관성 파킨슨증후군, 정상압수두증 등이 있으며 이는 특발성 파킨슨병과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파킨슨병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운동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파킨슨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

보통 레보도파제제로 부족한 도파민을 채워주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대개 장기간 복용하게 될 경우 이상운동증과 약효 소진현상 및 환각, 기립성 저혈압, 수면장애 등 약물로 인한 증상들을 많은 수의 환자가 겪게 된다. 이때 이런 부작용이나 약물의 지속시간이 줄어드는 현상이 생길 경우 관리를 통해 부작용을 완화하고 약효 지속시간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일시적 증상 완화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를 받고 불편한 증상 개선과 치료에 따른 부작용 예방, 증상 진행의 지연을 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치료의 계획이기 때문에 양방과 한방 치료의 장점을 찾아 두가지를 병행하여 치료하게 된다면 보다 더 효과가 좋다.

더불어 병의 경과가 길어 초기부터 말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비슷한 질환과의 구분이 질환의 예후 판단 및 치료 결정에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전문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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