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1층 '소상공인 상생존' 설치
기존 임차인 입주…10년 영업 보장
기존 임차인 입주…10년 영업 보장
이랜드리테일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에 대한 리뉴얼 공사를 거쳐 8월 'NC 청주점'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 쇼핑몰 1층에는 1000㎡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존'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기존 드림플러스 임차인들이 입점한다. 최대 10년간 영업 기간이 보장되며, 첫 1년은 무상임차 특혜를 준다.
이랜드리테일은 상가관리 등의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2015년 10월 이 건물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한 뒤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관리권을 둘러싼 분쟁을 벌여왔다. 이에 2월에는 드림플러스 상인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랜드리테일에 드림플러스 상인회와 체결한 상생협약 준수, 상인회와의 성실한 협상 등을 요구했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관리권 갈등이 유통산업발전법령 등의 개정에 따라 법적으로 일단락됐다"며 "주민 염원을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C 청주점에는 임차인들에게 필요한 전기, 통신시설, 기본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공용 피팅룸을 설치할 예정이다. 1층 한 켠에는 청년 창업존을 설치해 초기 자본 부담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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