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041125.
엊그제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그이 회복 가능성을 보러 다녀왔는데
가서 만났을 때는 그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살피기만 했습니다.
만나고 나서 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서쪽 산마루에 있는 나무를 타고 앉은 지는 해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동쪽에는 이미 희미한 달이 떠올라 있었고 말이지요.
오늘 새벽, 나는 보았습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내가 본 그 사람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는 것을,
모든 생명현상이 아름답다고 말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그걸 못 보았던 나
참 바보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그이 회복 가능성을 보러 다녀왔는데
가서 만났을 때는 그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살피기만 했습니다.
만나고 나서 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서쪽 산마루에 있는 나무를 타고 앉은 지는 해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동쪽에는 이미 희미한 달이 떠올라 있었고 말이지요.
오늘 새벽, 나는 보았습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내가 본 그 사람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는 것을,
모든 생명현상이 아름답다고 말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그걸 못 보았던 나
참 바보지요?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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