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IT통’김두응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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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IT통’김두응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 충청리뷰
  • 승인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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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부임한 김두응 신임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사진·54)는 전산정보통으로 불린다. 1970년 2월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전산정보부, 자금부, 은행감독원, 감사실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했지만 상당한 기간을 전산정보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리다 보니 ‘한국은행의 IT통’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재해 발생시 전산시스템과 데이터 등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산백업센터를 한국은행 충남대전본부에 구축한 것도 김 본부장이었다. 전산백업센터는 한국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높였을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괴산 출신으로 고향에서 근무하게 된 김 신임 본부장은 청주고교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원만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좀처럼 언짢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업무 스타일도 지시형이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유형이라고 한다. 교회에서 장로직을 맡을 만큼 깊은 신앙심을 갖고 있다. 한편 통화금융 부문의 권위자인 경제학 박사 함정호 전 본부장은 한국은행 특별연구실이 발전적으로 확대개편해 첫 출범하는 금융경제연구원의 초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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