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축케이블이 훨씬 낫지요”통신업계 3강 구도로 떠오른 파워콤의 서사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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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축케이블이 훨씬 낫지요”통신업계 3강 구도로 떠오른 파워콤의 서사현 사장
  • 충청리뷰
  • 승인 2002.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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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의 서사현 사장이 광동축케이블망(HFC)의 우수성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충북 지사를 순시한 자리에서 서사장은 “초고속 인터넷하면 모두 ADSL을 생각하지만 앞으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멀티미디어 시대에는 HFC망이 오히려 경쟁 우위를 갖는다”며 광동축케이블망 홍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서사장은 진천 태생으로 청주고, 고려대(법대)를 졸업하고 71년 행정고시(10회)에 합격, 통상산업부 및 산업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해오다 한전정보네트웍 사장을 거쳐 지난 2000년 1월 파워콤 사장에 선임됐다.
서사장은 “파워콤의 광동축케이브블망은 기존 전화망을 이용한 비대칭 가입자회선(ADSL)보다 2∼3배 빠른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한다”며 “용어 자체가 생소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ADSL보다 HFC망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가 훨씬 많다”고 소개했다.
HFC는 가정에서 쓰는 케이블 모뎀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와 같이 광케이블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로 이해하면 된다. HFC망은 광대역 케이블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은 물론 TV시청, 디지털 TV 전환시 T커머스(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와 같은 양방향 서비스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워콤은 한국전력이 전력 제공을 위해 구축한 전력 통신망을 분리해 2000년에 설립한 자회사다.
제2 유선 통신망 사업자로 최근 SK텔레콤이 KT대주주로 떠오르며 통신업계 3강 구도의 변수로 간주되고 있다.
현재 통신시장은 SK텔레콤과 KT가 2강을 굳힌 가운데 정부는 파워콤 민영화에 의한 3강 구도에 맞게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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