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요아힘 페스트 <출판사>: 교양인
자만과 폭력과 절대적 복종과 권력에 길들여진, 그래서 마지막 순간까지 무한히 권력을 탐하는 인간들,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파괴와 몰락을 향해 질주하는 지하 은신처의 히틀러.... 지금껏 어느 누구도 비극의 마지막 장면을 이처럼 생생하고 섬뜩하게 되살려낸 사람은 없었다.
저자는 한 시대, 나아가 한 세계가 다다른 철저한 몰락의 풍경을 배경으로, 선택의 매순간 히틀러와 측근들을 극단으로 몰고 간 힘의 원천을 밝힌다. 히틀러와 충복들을 마지막까지 이끈 강력한 에너지, 그것은 바로 '몰락과 파괴의 의지'였다. 그가 전쟁을 통해 얻으려 한 것은 승리와 정복이 아니라 완벽한 파괴의 희열이었던 것이다.
목 차
머리말
1장 벙커 속의 총통
2장 히틀러라는 인간
3장 최후의 만찬
4장 절멸 충동
5장 춤추는 죽음
6장 몰락 의지
7장 신들의 황혼
8장 제국의 파멸
참고자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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