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부지 개발 국내외 합작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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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 부지 개발 국내외 합작품 될 것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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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DI·JERDE사와 국내 설계 업체 공동 작업

행정과 업무, 주거,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 개발이 추진되는 대농 청주공장 부지가 국내외 유명 설계 업체들이 참여, 도내 최대 규모의 설계 용역이 될 전망이다.

(주)대농은 복합타운 설계는 1차적으로 국내와 국외로 나뉘어 진행한 뒤 상호 보완을 통해 최종 안을 확정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농은 우선 미국 ERA사에 재무타당성(사업성)검토 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PDI와 JERDE사를 컨셉 도출 용역사로 선정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설계 전문 업체 4곳에 대해서도 설계를 의뢰해 최종 업체를 선정, PDI·JERDE와 공동 작업으로 최종 도면을 완성할 계획이다.

결국 미국의 3개업체와 국내 3개 업체 등 6개 업체가 팀을 이뤄 설계를 담당하게 되며 이에 따른 지역 업체들의 참여도 다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설계 용역비도 단일 사업장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농 관계자는 "시행자의 입김을 배제하고 도심 개발의 원칙을 살리기 위해 미국 업체에는 단지의 기본 구도 조차 전달하지 않은 채 컨셉 설계를 의뢰했고 국내 업체에 대해서는 세부 드로잉 작업까지 의뢰, 최종 3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미국 설계사의 컨셉과 국내 업체의 세부 도면을 서로 조화시켜 최적의 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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