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 반론에 대한 엄태현씨의 재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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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 반론에 대한 엄태현씨의 재반론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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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라는 말이  이렇게  남용되어도  되는 것입니가?
아래 글쓴 교수님도 역시  팔이 이  안쪽으로 굽으시는군요...
자유란  주어진 범위내에서 행해 질때  진정  의미있는 것  아닐까요?
자신의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자유를 달라!  내  자유를  존중해  달라라고 하는 것이  지식인이 할  말입니까?
 
국립대학교 교수는  공무원입니다...공무원이  무었입니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국적을  포기시킨것도  자유 의지이지만 그가  국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자 했던것도 그의  자유의지 아니었나요?
교수로서  누린  것들은  당연한 것이고 국민으로서  이행해야할 의무는 거추장스러운 혹인가요?

그리고 비유를 드신것은  좀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요?
-조용한 버스에서  한 남자가  손 도끼로  한  남자를  찍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아니 공공장소에서 왜 이러냐? 고 하자
도끼남 왈 이 놈이 제  누이를 겁탈했거든요! 라고 하네요...

교수님 말대로라면  "아하~  그런  사정이 있구나!" 하고  넘어 가야 겠네요...--
이  사례에서 도끼남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행한  행동 때문에 징역형을 선고 받겠죠...

그런겁니다...
자신의 자유를 행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  문명 사회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자식의 교육때문에  자식의 국적을  포기시킨자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런게  대학생들의  사고 방식 이어야 합니까...
아~ 자식 교육때문에  그런거구나...  아님  다른  사정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학생다운  생각입니까?

적어도  성인이라면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에서 잘못한 짓은  잘못했다고 지적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남에  대한  비난에는 책임이  따르는것이  당연하죠...그런데  국적 포기시킨자의  도덕적  책임을  논하는것이 남을  매도 하는거라고 할 수 있나요?

빵을  훔친  어머니는 분명  동정을  받을겁니다...하지만  장발장처럼  감옥 살이를 하겠죠...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는 당연히 그직을 떠나는 것이  합당한  처사 아닐까요!

외국에서는  지식층, 귀족층, 왕족들, 부자들,,등의 인사들이  존경을  받는경우가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걸  아시겠지요...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영국의  앤드류  왕자는  전쟁에서  직접  헬기 조종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학교  교수님은  전쟁시  부모로서  자신의 아들 또는 딸을  살리기  위해   국적을  포기 시키는 군요...

그런  교수의  마음을  우리가   이해해  주어야  합니까?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전쟁에서  외국에 있던  이스라엘 학생들은
자신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죽을지도  모르는 전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반면에  아랍권  학생들은  오히려  조국을  버리고  해외로 도망했죠...
그래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지금의  조국을  자랑스럽게 지키고 있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특수한  상황 입니다...
모두들  전쟁이 끝났다고  오인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아직도  우리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자식의 교육때문에  국적을  포기시키고

국방의 의무는  면탈하는 것이  "자유의지"라는 말로서 치유가  될까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도  양심적  병역거부는  인정하나   우리의  특수한  현실을 직시할때
아직은  병역의 의무가  더  우월한  가치로서  인정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벌하는것이  헌법에  합치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적포기시킨  그  교수야  말로  좀더  대국적인  마음으로 
국적포기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예비역들과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자기  자식같은  청년들에게  국가 공무원인 국립대학교 교수로서
무릎꿇고  사죄하는  성숙함을 요구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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