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농촌과 자매결연으로 충북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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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농촌과 자매결연으로 충북진출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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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낭성면 문박리 진입로 꽃길 조성 등 약속

현대백화점 무연센터점(점장 백훈규)이 청원군 낭성면 문박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4일 서울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문박리 마을 주민들과 현대백화점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 백화점 측에서 마련한 냉장고와 TV를 전달하기도 했다.

   
▲ 경청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청원군 낭성면 신규철 이장에게 냉장고와 TV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식에 경청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직접 참석해 현대백화점이 충북 진출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 측 관계자는 "순수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백화점은 문박리 마을 진입로 정비와 꽃길 조성, 문화증진 사업 등 각종 결연사업을 전개하고 특히 농번기를 맞아 일손 돕기 등의 지원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마을 진입로 2km에 조성될 꽃길에는 코스모스와 국화 등 1만본의 야생화가 식재되며 다음달 3일에는 계열사인 HCN청주케이블TV 직원 30여명이 일손돕기 활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경청호 사장은 "본점과 지점,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결연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군 낭성면 문박리는 51농가 130여명의 주민들이 고냉지 배추와 고추, 양배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도농 직거래를 추진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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