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폭력서클 일진회 경찰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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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폭력서클 일진회 경찰에 적발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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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109명으로 구성… 10여명 입건할 듯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대규모 학교 폭려서클 일진회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천경찰서는 1일 제천지역 8개 중고교 학생들이 조직원으로 활동해 온 일명 일진회를 적발, 10여명을 형사입건할 예정임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후배들에게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강요하고 정기적으로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유모군(17·고1)이 속칭 통합짱으로 활동, 중학교 3학년과 2학년생으로 각각 구성된 하부조직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유군등은 이메일을 보내 후배들에게 피자집 개업 전단지를 돌리도록 강요하고 이성친구와 만잔지 22일째 되는 날에 일명 투투비를 거둬 들이도록 한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 동료학생들을 불러내 다른 친구와 싸우도록 강요하기도 했으며 이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한 여학생은 지난 3월 학교를 그만 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폭력서클은 지난해까지 중학생들로만 구성돼 있다가 수뇌부가 고교로 진학하면서 중고교 연합서클이 된 것"이라며 "일부 지도부 학생들은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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